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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29 작성

 

- 이번에도 공연감상보다 서론이 긴 후기 입니다. 

 

더 람페이지 2번째 앨범 THE RIOT을 사면 응모할 수 있었던 킥오프미팅 입니다. 콘서트를 붙여줘서 팔았기 때문에 콘서트 보고싶어서 앨범 1장 사서 그나마 붙으면 유일하게 갈 수 있었던 날짜가 후쿠오카뿐이 그냥 아무생각없이 넣었는데 덜컥 붙었습니다.

람페 내년투어 일반응모까지 다 낙선한사람인데 이건 왜 당선된거죠? -_-;;

 

무튼 에이벡스가 이걸 해냅니다!! 다시한번 더 당선시켜준 에이벡스에게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 당선메일이 이름,사진,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 1개를 꼭 지참하라고는 했는데 응모당시에 주소는 항상 신세지고있는 지인분 주소를 입력했고, 신분증 가능한걸로 여권도 된다고 적혀있길래 여권들고 간사람.

 

주소 그렇게 꼼꼼히 확인하겠어? 싶었는데 본인 1200번대고 뒷번호이기는 했는데 입장하려고 신분증 확인하니까 여권뒤에 주소 안적혀 있으니까 스탭이 주소 적혀있는건 없냐고,,, 여권에 주소적는 사람이 어디있어;; 그리고 주소적는 란이 있어도 거기다 지인주소를 적을리도 없고;; 당황해서 일본지인주소 입력했고 나는 한국에서 왔고 이건 내명의가 맞다. 라고 설명하니까 일단 주소확인 안된다고 번호입장 완료한 뒤에 재확인해서 입장시켜준다고 나가라고... (헐...)

 

어이없어서 일단 나갔는데, 본인은 외국인이니까 그렇다 치지만, 신분증으로 여권 갖고온 일본인들도 주소확인 안되서 다 밖에서 대기하고있는 상황;; 그럴꺼면 가능한 신분증에 여권은 왜적은거야? (어이없음)

 

그래서 마지막 1500번까지 입장한 다음에, 재확인/입장 시도함.

 

테이블에 여자스탭들이 당첨자 명단 대조하면서 확인하고, 뒤에 조금 더 높은 직급의 남자스탭 몇명이 서있었는데, 여자스탭이 여권에 주소 없으니까 나보고 당첨자 명단을 가리더니 주소를 말해보래. (???)

나 일본어도 잘 못하는데 친구주소를 유창하게 말할 수 있을리가? 친구주소고 한국에서 왔다고 다시 재설명하는데, 여자스탭도 어떻게 할지 몰라서 남자스탭부르니까, 남자스탭이 신분증 이름이랑 사진이랑 내얼굴이랑 맞으면 그냥 들여보내라고 이야기 해주더라. 덕분에 2차 재확인에서는 무사히 입장했습니다.

 

작년에 창태팬미팅때 일도 있었고 그래서 크게 당황은 안했지만 무튼 다사다난하다 진짜~ ㅋㅋㅋㅋㅋ

 

 

- 무사히 입장했는데 이미 1500번까지 입장 다 해서 남는자리는 맨뒤밖에 없겠구나~ 하고 입장했는데, 사이드에 빈공간있어서 일단 사이드 뒤쪽에 서있었는데 자세히 보니까 중앙에 빈공간이 이외로 많더라구요.

그래서 빈 공간에서 최대한 앞쪽 중앙까지 진출! 중앙에서 아주조금 뒷편에 센터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ZEPP 후쿠오카 공연장 자체가 워낙 작아서 그런지 거의 중앙센터에 서있었는데 와 생각보다 엄청 가깝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 (여기서부터 킥오프미팅 감상후기) <전지적 카와무라 카즈마 오타쿠 시점>

본인 공연 시작 5분전에 입장해서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시작하는걸 기다리니까 7시 조금 넘어서 노래소리와 함께 멤버들 등장♡ 그리고 아까도 썼지만 생각보다 엄청 가깝다. 라고 했는데 생각보다가 아님. 그냥 엄청 가까웠음 ㅠㅠ!!

 

단언하는데 올해 원정 간것중에 하이터치회 제외하고 제일 가까이서 잘봤다고 말해도 될 정도임!!!!!

눈앞에서 카즈마가 정중앙에서 춤추고 노래하는데 보는 내가 미치는줄 (경악)

정말 가까웠습니다. 진짜요. 일부러 카즈마는 센터니까 센터에 서있는 일이 많을테니 일부러 중앙에 서있던것도 있고 해서 저는 정말 노래 하는 내내 7-80% 카즈마만 봤어요♥

 

SWAG & PRIDE - Move the World - W2P 순서로 3곡 불러줬습니다.

카즈마는 5:5 가르마로 아주 살짝 웨이브진 내린버리로 선글라스 끼고 있었는데 뒷머리가 조금 뻗친스타일이라 저건 분명 머리를 한거겠지? 라는 생각 반과, 그냥 내눈에는 뻗친걸로 보여...라는 생각 반이 교차하면서 (ㅋㅋㅋㅋㅋㅋ)

머리 다듬은지 얼마 안됬는데 내린머리를 보다니 나는 정말 운이 좋은 사람이라며 속으로 만세를 외치며 소리질러가면서 카즈마만 봤습니다 ㅋㅋㅋㅋㅋㅋ

 

W2P부터는 선글라스 벋고 노래 불러주는데 아까도 썼지만 정말 가까웠습니다. 와... 여기가 천국이다♡

그리고 리쿠는 진짜 카즈마랑은 다른 느낌으로 여유 넘치는 모습이었고, 퍼포머들도 한명 한명 조금씩 봤는데 다들 멋져서 와 역시 람페구나 라는 생각을 하며 라이브 감상.

 

* 본인 반알아듣고 반 못알아듣고 그래서 오의역 많습니다. 자세한 레포는 일본인들이 올린 레포 검색해서 읽는게 훨씬! 정확하다는거 감안하고 읽어주세요 (ㅠㅠ)

 

3곡 연속으로 부르고, 멤버들 반반씩 교대로 옷 티셔츠로 갈아입고 나왔습니다.

처음에는 보컬3명이랑 퍼포머 몇명 / 그리고 나머지 퍼포머 나뉘어서 교대로 입고 왔는데, 처음에 보컬들 위주로 즐거운 시간 보내자는 식으로 이야기 했는데 카즈마가 이츠키한테 오늘 어떻냐고 묻는데 이츠키 옷갈아입으러 들어간 멤버라 무대에 없고 (ㅋㅋㅋㅋㅋ) 그래서 쇼헤이가 이츠키 옷갈아입고 있다고ㅋㅋㅋㅋ 즐거운 시간 보내자고 이야기 하고 ㅋㅋㅋㅋㅋ

 

그뒤에 먼저 옷갈아입고 나온 멤버들이 나왔는데 이츠키가 산타옷에 모자쓰고, 타쿠마가 루돌프옷 입고나와서 난리난리 ㅋㅋㅋㅋㅋ 나중에 타쿠마가 말하기를 스탭상이 당연하듯이 이거 입으실꺼죠? 라고 자기한테 줘서 입었다고 ㅋㅋㅋㅋㅋ

귀엽기는 한데 다들 티셔츠 입고있는데 분장한 멤버들은 긴옷 입어서 땀나는데 고생한다 느꼈음 ㅎㅎㅎ

 

교대로 나머지 멤버들도 다 갈아입고 나왔는데, 쇼헤이는 산타옷,모자에 수염까지 본격적으로 갈아입고 나와서 다들 빵터짐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참고로 카즈마 노래할때는 5:5로 머리 내렸다고 했는데, 토크시작하고나서는 머리는 두손으로 슥슥 하고 올리더니 머리는 확 올리고 그위에 선글라스 올려씀ㅋㅋㅋㅋㅋ (남자 머리는 원래 그렇게 손으로 슥슥하면 고정이 되...? 개인적으로 신기했음)

 

멤버들 다 나와서 뒤에 세팅된 의자에 1열로 앉고, 진상이랑 쇼고는 왼쪽 MC석에 있었음

다들 한명씩 이름말하고 인사했는데, 호쿠토가 " 모두의 산타 요시노 호쿠토 입니다. 다들 착한아이로 기다리고 씻고 기다리고 있으면 집에 다 방문할테니까 기다리고 있어~ " 라는 식으로 이야기 해서 다들 난리 ㅋㅋㅋㅋㅋㅋ

 

토크코너 시작은 지역별로 팬들이 앙케이트로 가장 좋아하는 곡을 물어봤는데 어느지역인지 기억은 안나는데 한군데만 Starlight였고, 대다수 지역은 1위곡이 Can't Say Goodbye였는데, 후쿠오카 1위곡도 Can't Say Goodbye 였다고 함. 그래서 이노래 잠깐 틀어주는데 쇼헤이가 나와서 내무대다! 라면서 춤추는데 이츠키랑 타쿠마가 나중에 나와서 같이 춰서 노래 끝나고 쇼헤이가 내무대인데 왜 너네가 나오냐고 막 뭐라 하는데, 진상이었나 누가 데모?데모? 하니까 쇼헤이가 조금은 (이츠키랑 같이 춰서) 기뻤다고 (ㅋㅋㅋㅋㅋ)

 

이어서 사전에 팬들한테 받은 질문 멤버별로 1명씩 뽑아서 답변하는 코너였습니다.

트위터에 썼던거, 녹음했던거 들으면서 제대로 들리는거만 적겠습니다.

 

- 두번째 쇼헤이가 뽑은 질문이 "크리스마스에 큥하는 한마디" 해달라는거였음 ㅋㅋㅋㅋㅋㅋㅋ

"오늘만큼은 너의 파자마가 되어주겠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5번째 질문이 멤버들중에 제일 산타상 같은사람은 누구? 라는 질문에 외형적으로 루이자나? 라고 ㅋㅋㅋㅋㅋ

근데 나중에 성격도 그렇다고 마무리ㅋㅋㅋㅋㅋ

 

- 그다음 질문이 호쿠토가 뽑았는데 "퍼포머가 생각하는 보컬들의 대단한점" ㅋㅋㅋㅋㅋ

호쿠토 보컬인데 읽으면서 당황하는거 너무 귀여웠음ㅋㅋㅋㅋㅋ 그래서 진상이 그럼 보컬(호쿠토)가 생각하는 보컬2명의 대단한점을 이야기 해보라고 질문을 조금 바꿔버림ㅋㅋㅋㅋㅋ

 

호쿠토가 "평생 파트너네요... 라이벌이기도 하고, 동료이기도 하고, 동지이기도 합니다." (잘 안들리는 부분이 있지만 대충 이렇게 말했습니다)

리쿠가 "나카나카 테레마스네~ 아리가토" ㅋㅋㅋㅋㅋ 카즈마는 호쿠토 치면서 표정으로 부끄러워함 ㅋㅋㅋㅋㅋ

 

- 카즈마가 뽑은 질문이 자기가 생각하는 만큼 잘 되지 않을때 어떻게 하죠? 라는 식의 조금 진지한 질문이니까 옆에서 다들 "왔다 왔다~" "멘탈트레이너" ㅋㅋㅋㅋㅋㅋㅋㅋ

카즈마가 학교에서 돌아갈때 있잖아요 하면서 비유까지하면서 너무 길게 말해서, 짧게 적자면 지금을 소중히 하고 힘들때는 힘들다고 포기해버려도 된다. 같이 힘내자! 라고 대답해줬습니다.

 

- 이어서 뽑은 리쿠 질문이 "하카타벤으로 고백해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질문하신 분이 리쿠 바로 앞에 있어서 리쿠가 "xxx상 얼굴 보여주세요" 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치겠다)

리쿠가 바로 질문하신 분 앞에 앉아서 멘트 한다니까 멤버가 "빠르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쿠가 그분 보면서 진지한 표정으로 "xx상 쿄오와 아이니키테쿠레테 아리가토고자이마스, xx상 스키야켕 잇쇼니잇테쿠레" 라고 해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대박이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그리고 리키야상이 뽑은 질문이 다같이 해외여행을 간다면 어디를 가고싶어요? 라는 질문이었던걸로 기억함

아 다같이~ 한국? ㅋㅋㅋㅋㅋㅋ 지난번에 다같이 다녀왔었지? 하면서 이야기 하다가, 다른곳은 역시 춤의 고장이라던지 미국?쪽 이야기를 했음. 그러면서 아 최근에 보컬3명이서 LA에 다녀왔었지? 어땠어? 라고 물으니까 카즈마가 LA 좋은곳이었는데 자기는 LA 약하다고 "LA 니가테..." 라면서 온몸을 꼬면서 이야기하는데 얼마나 귀엽던지 (ㅠㅠㅠㅠㅠㅠㅠㅠ)

 

(지난달인가 머리 간만에 다듬고 사진 올려준게 LA였어서 뭐 하나 싶었는데 보컬들이 트레이닝? 같은거 하러 간거였구나. 근데 왜 LA 니가테 하지...?ㅋㅋㅋㅋㅋㅋ 무튼 이때 카즈마 너무 귀여웠다고 ㅠㅠ)

 

그래서 아니면 남쪽에 있는 아메리카는 어떠냐며 웃으면서 마무리 함ㅋㅋㅋ

 

- 그리고 마지막에 루이가 뽑은 질문이 최근 멤버들 사이에서 있었던 웃겼던 일 이라는 질문에 답이 킥오프미팅으로 후쿠오카 올때 비행기에서 진상이 비행기 위에 짐싣는 선반에 머리를 쿵도 아니고 "쾅" 하고 박아서 몇초 멤버들 놀래서 보다가 웃음 참으면서 모르는사람인척 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CA상이 놀래서 웃다가 참고 괜찮냐고 묻는데 진상 아무렇지 않다는듯이 성큼성큼 걸어갔다고 하는데 다 뒤집어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질문코너 끝나고, 포스터 추첨식도 하고 킥오프미팅은 종료했습니다.

 

 

 

퇴장할때 쇼헤이가 산타모자 카즈마한테 씌어줬음ㅋㅋㅋ 얼마나 귀엽던지ㅋㅋㅋ 사진의 저 모자!

카즈마는 검정 목티 위에 티셔츠를 입었는데 목티는 본인 사복이었나 봄.

 

무튼 산타모자쓴 카즈마까지 보고 1시간이라 너무 짧아서 아쉬웠지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계속 누누히 쓰지만 정말 가까운 거리에서 카즈마랑 람페 멤버들 너무 잘보고 왔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언제 람페멤버들 이렇게 가까이에서 볼 수 있겠어? 와....

 

내가 이래서 프리레제 하앤로 팬미팅 1도 안부러움ㅋㅋㅋㅋㅋ

 

트위터에 가끔 카즈마는 역시 저세상 사람이라며(드립) ㅋㅋㅋ 본인이 람페투어 다 떨어진 것도 있어서 보기 힘들다는 의미1, 전에 BOT에서 앵콜 아게하 할때 잘봤다고 했잖아요, 근데 그때는 짧았으니까 시간이 지날수록, 아 내가 헛것을 봤구나, 그것은 환상이었구나 라는 의미2< 야

라며 드립치며 놀았는데, 이젠 진짜 카즈마가 살아있는 사람임을 제대로 보고 왔습니다 (뿌듯ㅋㅋㅋㅋㅋㅋㅋ)

 

크리스마스날 4년 넘게 회사에서 일만 해왔는데 올해는 카즈마와 람페랑 함께 보낼 수 있어서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고 왔습니다 ♡ 올해 마지막 원정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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