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
06

백수일기2 에서 그다음 일기가 없어서...

 

이제 백수가 아니라 백수일기라 할 수 없어서 ㅋㅋㅋㅋㅋ

 

원래, 직장인 보다는 몇 달 다닐 아르바이트를 찾았습니다.

퇴직금 다 까먹었으니 돈은 없는데, 딱히 직장에 매여있고 싶지도 않아서...?

 

그래서 현재 손이 많이 붓고 손목도 아파서 (치료 중) 평소 찾던 포장 알바 이런 건 못하고, 그렇다고 콜센터 일 다시 하기 싫어서 사무보조로 알아보다가 7월 초에 무슨 헤드헌팅 회사에 아르바이트로 들어가서 1주일 일했는데, 그 1주일동안 면접 때를 제외하곤 한 번도 못 본 대표가 저랑 자기네 회사 일이랑은 좀 안 맞는 거 같다면서 자르대요?ㅋㅋㅋㅋㅋㅋ

 

어이없었지만 뭐 나도 알바치고 거리도 멀고, 중식도 없고, 헤드헌팅이라 뭐 구직자들 이력서 수백 개 중에 몇 개 건져서 그 사람들 다 전화 돌려서 면접 제의하는 거 보면... 영업직이지 뭐....

그런 거 저랑 딱히 맞지도 않고, 저도 그냥 조건 맞는 공고 수건 수십 건 다 지원해서 그중에 얻어걸려 연락 오는 거 가는 그런 거니까~ 그냥 그러려니 하고 바로 다른 사무 아르바이트를 또 바로 찾았습니다. (좀 안 좋은 일은 오래 담아봤자 저만 기분 더러워져서 빨리 잊으려는 편)

 

그래서 지금 회사에 사무겸 회계보조로 들어왔는데 난 아르바이트인줄 알았는데 직원을 뽑는 거였나 봐요...

덕분에 지금 직장인...?

 

흠... 전화받기 싫어서 사무보조로 찾은 건데 은근 전화를 받습니다...-_- 좀 별로지만

일도.... 음.... 그치만 중식은 제공해주고, 예전 직장이랑 위치는 다르지만 같은 여의도에...

나쁜 점 반 좋은 점 반?

 

오래 다닐지는 연봉이 이전 회사랑 차이도 나고,,, 일단 뭐 잘리지만 않으면?ㅋㅋㅋㅋㅋㅋ

올해까지는 일단 버텨보고 고민해볼까~ 합니다.

 

그런데 일단 이전 직장이랑 같은 여의도여도 버스가 삥삥 돌아서 도착하는 위치에 있어서, 오가는 시간도 길어지고 콜센터보다 1시간 더 일해서 시간적 여유가 더 없어서 요즘 주말만 되면 그냥 뻗는 일상입니다.

 

오늘 업무가 한적해서 월루하면서 오랜만에 블로그에 일기 쓰고 있지만, 예전처럼 번역글이라도 올리거나 하는 건 꿈도 못 꿀 듯.... 회사가 넘 오픈돼서 파티션도 없고... 그래서 당분간 덕질 포스팅은 어려울 듯합니다.....

주말에 기적적으로 기운이 샘솟으면 어쩌다 가끔 할지도 ㅎㅎ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일본에 있는 내 새끼들 보러 가지도 못할 듯하고... 후기 카테고리도 갱신 없을 듯....

 

다들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겠지만 좀 더 버텨내고 다들 코로나 걸리지 맙시다!!!

 

 

이런 예쁜 지면을 찍었으면 언제 발매라고 발매전에!!! 미리 언질좀 해줬으면 하는 엘딧치..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