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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도쿄여행의 마지막 일정이었던, 물에 빠진 나이프 무대인사 참전이었습니다.

이날을 위해 약 반년 전? 물빠나 영화 개봉날짜 정해지자마자,

아 이거 무대인사 꼭 보러가자며 마음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스다 나나 W주연이라니

절 위한 조합인건가요 ㅎㅎ




영화 무대인사는 한국과 동일한 영화극장 사이트에서 공지된 날짜 밤12시 티켓팅이었습니다.

혼자 덤비면 백퍼 못할꺼라는 생각에, 친구 2명에게 부탁해서 같이 참전했는데,

저는 실패, 친구 2명이 둘다 성공!


전 정말 좋은 친구들을 두었습니다 ♥



영화를 제대로 보고 무대인사에 참전해야겠다는 생각에,

기존에 친구1이 해준 시부야 무인표를 이케부쿠로랑 바꿨습니다.


시부야 표도 중간열이라 좋았는데... 아쉽지만!

그래도 무인 분위기는 이케부쿠로가 제일 좋았기 때문에 잘 바꿨다고 생각했습니다~





신주쿠 무대인사 (11:25 상영 후)


입장할때 파란색 퐁퐁을 줬는데(사진에 관객들이 들고있는거)

남들은 예쁘게 잘 만드는데, 나는 설명서를 봐도 이게 뭔소리인지 모르겠고

거지같이 만들어서 쪽팔렸고...


3열에서 보는 스다는 정말... 잘생겼고

물론 쟈웨 시게오카상도 잘생겼습니다!

영화보다 실물이 낫네요.

영화보다 그런데 더 시끄럽네요 ㅋㅋㅋ


물에 빠진 나이프 무대인사 캐스트 각자 인사후

각자의 소감 및 질문에 대해 답했는데

일알못은 반 알아듣고 반 못알아듣고 (ㄸㄹㄹ)


무대인사 레포에서 긁어오겠습니다. + 내 머리에 기억나는거


@스다에게 있어서, 물빠나는 본인 작품 처음의 연애영화 주연이었던 만큼 신중?어렵?

야마켄이랑 친한데, 그녀석 연애영화 대선배로써 대단하다고 칭찬ㅋㅋㅋㅋ

그냥 계속 멋있어야 하지만, 이도저도 아닌 연기로는 "쟤 대체 뭐하는거야?" 라는 소리 듣는다고

그렇기에 연기할때 힘들었다고 함. (내가 맞게 들은건지... ㄸㄹㄹ)


@나나에게 이 작품은 10대 마지막 작품이었기도 하고, 촬영 현장이 너무 힘들어서

크랭크업 당시 너무 힘들었다고 감독 앞에서 대놓고 말하고 ㅋㅋㅋㅋ

코우역의 스다랑은 두번째 라서 안심이었고, 코우가 스다였기에 다행이었다고


@나츠메는 모델인데, 나나도 배우 이전에 모델로 활약했는데 이 역활에 도움이 되었는지? 라는 질문에

본인은 12살때부터 모델로 일을 했는데, 모델일을 해본적이 없었다면 이런 분위기(?) 역활 등을 못끌어냈을꺼다. 라고 ...


@스다가 사실 말을 많이 해줬음. 그 멋진 목소리로...

근데 많음과 동시에 어려운 말만 해서 나는 못알아듣고 머리에 못넣었고...


@모든 출연진에게 [물에 빠진 OOO] 란? 이란 질문을 했는데

(최근에 빠진거, 버닝중인거?)



나나는 [물에 빠진 타베로그] *맛집어플

평소에 맛집 어플을 많이 검색해서 종종 간다고 하니까

다들 에? 나나짱 많이 먹어? 그렇게 안보이는데~ ㅋㅋㅋ


스다는 [물에 빠진 털] ???????

연기때문에 요즘 털을 밀고 있다고 ...ㅋㅋㅋㅋㅋㅋ

(솔직히 말하면 이부분 뭐라 했는지 기억 1도 안났다가 트위터보고 생각났음ㅋㅋㅋ)

트위터레포에는 안써있는데, 스다가 연기때문에? 니삭스를 신을때의 감각이라던가

그런거 말해서 이건 뭔소리야? 라고 생각했는데 털이야기 였군...


드레스코드의 시마 료헤이 상은, 단어는 말 안했던거 같은데

본인은 잠잘 타이밍을 못찾는다고.

그래서 밤 늦게까지 책읽거나 다른 일을 하다가 잠든다고 하니까

모네짱이 그거 기절인거 같은데요? 라고 다들 패닉ㅋㅋㅋㅋ


모네짱은 [물에 빠진 양배추]

마트같은데 양배추 같은거 보면 가늘게 채썰고 싶다고. 실제로도 구매서 썬다니까

스다가 공감하고 ㅋㅋㅋㅋ 


시게오카상은 [물에 빠진 카미시라이시 짱]

갑자기 모네짱 노래 좋다고. 노래부르는 목소리가 좋다고!

근데, 그럼 어떤곳이 좋냐니까 ㅋㅋㅋㅋ 그걸 말 못하고 ㅋㅋㅋ 야이씨 ㅋㅋㅋ

다들 또 놀리고 ㅋㅋㅋㅋㅋㅋㅋ


감독님은 [물에 빠진 나이프]

개봉전까지 관객들의 얼굴을 생각했다며

물론 물에 빠진 나이프라고 ~ ㅎㅎ


@마음에 드는 장면은 어떤건지 출연진에게 물어봤는데

모네짱이랑 나나는, 끝부분에 나오는데, 코우랑 오오토모가 축제 전에 둘이서 이야기 하는게 잠깐 나오는데

천하의 코우가 오오토모한테 츳코미를 걸고 ㅋㅋ 이런 부분에서 아 역시 절친이다~ 라고 느꼈다고

스다랑 시게도 단둘이 촬영한 씬은 그때 뿐이었어서 아쉬웠다고.


@시마상은 연기할 일은 곧죽어도 없었는데, 감독님의 팬이어서! 감독님이 요청했기 때문에 연기했다고


@시게에게 감독님이 "오오토모는 시게 그대로 연기하는게 좋아~" 라고 어드바이스를 받았다고

오오토모=시게 정설

이때 다들 시게 장난으로 놀리는 발언들도 오고가고 재미있었음ㅋㅋㅋ

받아치는 시게도 웃기고 ㅋㅋㅋㅋㅋ



거의 무대인사만 30분 이상 했는데

사실 녹음해놓고 이케부쿠로 때 녹음하다가 전화와서 끊기는 사고가 발생...

그래서 빡쳐서 둘다 지워버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일전의 에어플레인모드를 안해놓고 빡친다고 또 바로 지워버린 나를 쳐죽이고 싶습니다




무튼 긴 무대인사가 끝나고, 포토타임을 가졌습니다.

포토타임전 관객들이 만들던 퐁퐁 마저 만들 시간도 조금 주고 (출연진은 잠시 들어가 있었음)


다시 출연진들 나와서 계단으로 올라갈때 마침 계단쪽이라서 출연진들 엄청 더 잘봄!!

출연진들 뒤에서 사진찍을때 (어짜피 앞이라 안찍힐테니) 열심히 뒤에 서있는 배우들 보는데

와 스다 나나 존잘 존예 뿜뿜...♥


다 찍고 내려오는데, 스다가 은근 팬서비스 해주면서 내려오길래 나도 스다를 용기내어 불렀더니

스다가 내려오면서 제쪽을 봐주고...!!!!!!!!!

계단쪽이라 다행이었어...!!!!!!

아이투 아이즈까지는 아니었지만... 이게 어딘가며  ㅠㅠ

스다야 누나가 너보러 한국에서 왔으...ㅠㅠ


배우들은 그렇게 퇴장하고, 나도 부랴부랴 이케부쿠로로 이동


토탈 40분 좀 넘게 했던거 같음




생각보다 길어서 이케부쿠로는 새로 글 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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