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09

Q. 미즈시로 세토나씨의 원작을 읽은 소감을 알려주세요.

그림을 좋아해서 우선 거기에 끌렸어요. 주인공 이치코의 감정을 의인화해 그 의인화된 캐릭터들이 일으키는 리액션을 뇌내 회의로 표현해 나간다는 아이디어가 탁월하다고 생각합니다. 뇌내 멤버들이 갈등하고 우왕좌왕한 결과 이런 결단이 내려졌다는 게 선명하게 알기 쉽게 전해집니다. 독자로서도 공감하기 쉽고 스토리에 몰입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Q. 야기 유세이씨가 연기하는 요시다(吉田)의 인상을 가르쳐 주세요.

이치코를 행복하게 하고 싶다고 하는 흔들리지 않는 축이 있지만, 매우 우유부단하고, 다수파를 따르는 *카자미도리. 그것이 이치코 뇌내 회의의 의장·요시다입니다. 우유부단해서 모두의 의견에 휘둘리면서도, 열심히 하며, 의장으로서의 책임감도 갖고 있다. 재밌는 캐릭터인 것 같아요.

*風見鶏 수탉모양의 풍향계


Q. 뇌내 회의 멤버 중 자신과 가장 가까운 사람은 누구입니까?
하토코입니다. 저에게는 그녀처럼 충동적으로, 감정대로 움직이는 부분이 있습니다.


Q. 이치코처럼 이렇게 뇌내 회의를 열어본 적이 있나요? 또는, 이치코처럼 머릿속이 난리가 난 적이 있나요?
늦잠을 잤을 때는 머릿속이 난리가 납니다. 「매니저에게 뭐라고 말하면 좋을까」 「하지만, 보고하면 지각한 것이 들켜 버린다」  「아니, 나쁜 것은 인정하고 진지하게 반성해야 한다」  「하지만, 매니저로부터 혼나지 않을까」라는, 다양한 감정의 교환이, 제 머릿속에서 펼쳐집니다(웃음).


Q. 관객에게 메시지 부탁드립니다.
저는 지금,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이치코의 뇌내 멤버 요시다라는 인물을 만들고 있는 중입니다. 리얼한 현실 세계에서 움직이고 있을 때, 이치코가 말을 하고 있을 때 요시다의 몸짓이거나 시선이거나 대사 이외의 부분에도 주목해 주셨으면 합니다. 분명 이치코의 말 뒤에 숨어 있는 감정이 알기 쉽고 재미있게 전달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번역이 어색하네요... (언제는 안 그랬냐만)

이동하지 마시고 블로그 내에서만 읽어주시면 감사합니다.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