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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나카메구로 ~ 시부야 아메코 후기

 

때는 2022년도의 마지막 날

주니자일 공연을 보러 가기 전, 나카메구로를 가야 한다. 아메코 가야 한다. 하고 아침 일찍 쫄래쫄래 갔는데, 날은 억수로 춥고...

아메코 나카메구로점은 쉬는 날이었고...

오전 일찍 나왔더니 나카메구로 밥 집도 없고... 그냥 풍경사진 찍다가, 돈까스 집 오픈 전에 미리 가서 줄 서서 아점 먹고, 아메코 시부야점이라도 가기 위해 시부야로 가려는 그때 저는 정말 매사 주위를 잘 안 보는 편이라 아무 생각 없이 룰루랄라 걷는데, 같이 가던 ㄴㅁ님이 저랑 ㄷㄹ언니를 붙잡고 뭐라고 말씀하시는데 처음에는 무슨 말인지도 못 알아들어서 뭐지? 했음😂 

 

ㄴㅁ님이 뒤에 레이야 있다고 그래서... 응?

분명 판타 멤버들 몇 명 아리아케 아리나(주니자일 공연장)에 왔다는 트위터 글을 봤는데...?

진짜 내가 아는 그 레이야? ( 그 짧은 시간에 여기까지 생각함 )

ㄴㅁ님 말을 못 믿겠어서, 뭐지 하고 돌아봤는데, 진짜 레이야가 음식점 가게에 손님들 줄 스다가 우리를 보고 마스크를 끼는 모습까지 보고 놀래서 할 말을 잃음🤦‍♀️ 

ㄴㅁ님 말씀으로는 자전거 타고 와서 자전거 세우고 가게 줄 슨 거라고

 

이렇게 3명은 그냥 시부야로 갈 까, 레이야에게 말을 걸어볼 까 고민 하다가 우리는 외국인. 이번에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 그냥 말이라고 한 번 걸어보자! 하고 3명이서 뒤돌아서 레이야한테 갔습니다.

( 바로 뒤돌아서 간 건 아니고 민망해서 조금 돌아서 갔음ㅋㅋㅋㅋㅋ )

 

ㄴㅁ님이랑 ㄷㄹ언니가 제 양쪽에 서서 이야기를 하고 저는 그저 레이야만 보고 있는 그런 상황

( 제가 일본에 너무 오랜만에 가서 그런가 유독 다른 날도 그렇고 계속 일본어로 말해야 하는 데 계속 한국어로 직원한테 감사합니다. 이랬음 < , 사실 일본어를 잘하는 편은 아니니까 막 유창하게 먼저 말을 하는 타입도 아니고... 하하 )

 

양 쪽에서 두 분이 레이야한테 한국에서 왔습니다. 쿠마모토에서 판타 공연보고 여기까지 왔다고 이야기하니까 레이야가 고맙다고 해주고, 이야기하면서 ㄷㄹ언니가 🙏하는 것도 따라 해 줬어요!

그리고 ㄷㄹ언니가 판타 한국에 와서 꼭 공연 와달라고 부탁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ㄴㅁ님이 악수 부탁했는데 레이야가 손을 잠깐 내밀고 고민하다가 주먹 쥐고 👊 로 괜찮냐고 함😳

뭐든 우리야 감사합니다 하하 왼쪽부터 👊 해주고 감격한 저는 그저 가운데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하면서 꾸벅꾸벅 인사함ㅋㅋㅋㅋ 그렇게 인사하고 레이야와 헤어졌습니다😂

 

 

신기하죠 ㅋㅋㅋㅋㅋ 저도 코시국 이전에 그렇게 다녔어도 유사 연예인도 보질 못 했는데 ㅋㅋㅋㅋㅋㅋ

다른 멤버들은 공연장에 도착했다는 글까지 봐서 진짜 너무 믿기지 않았는데, 이후에 저희가 나카메구로에서 본 레이야 착장 그대로 공연장 도착 인증사진 올라와서 진짜 기절하는 줄😲

 

 

이런 기적적인 만남을 뒤로하고 시부야 아메코에 방문해서 사와나츠가 프로듀스 한 말차 음료도 마시고, 인증샷도 남기고 주니자일 공연을 보러 갔습니다😂

 

주니자일 공연 후기는... 언젠가... (또 미룬다)

 

 

 

 

 


주니자일 공연 간략 감상  2023-03-10 채움

 

① 자리가 4층 매우 안 좋았음

- FANTASTICS OFFICIAL FAN CLUB抽選先行予約 1차 선행이었음...(욕)

그래서 실물 보느니 전광판 보는 게 나은 자리인데, 그 마저도 전광판은 내 최애가 나오는 시간도 적고,

챙겨간 망원경으로는 커버칠 수 없어서 공연을 제대로 보겠다는 거 자체를 중간부터는 포기하고 건성건성 봤네요...

 

② 트라이브 전 그룹은, 나름 합동콘이라 셋리만큼은 기대를 했는데, 그냥 각 그룹이 2022년 한 해에 했던 라이브 투어 셋리 그대로 일부 가져와서 공연하는 거여서, 신선한 맛이 없었음.

그나마 제네 공연은 그 해에 처음 보는 거여서 제네공연 조금 신났지만 그 마저도 치카라노카기리 나오면 흥이 식는 기적 

(이유는 아시겠지만 ㅈㅇ대 홍보곡임 ㅅㅂ)

 

③ 자리도 안 좋고 합동콘이라 다들 앉아서 보거나, 좋아하는 그룹 나올 때에만 일어서서 보는 분위기라 저는 5그룹 중 4그룹을 좋아하지만 전날에도 라이브를 뛰어서 그런지 힘들어서 1/3 정도는 앉아서 본 듯.

너무 멀어서 좋아하는 멤버들이 저 멀리서 무슨 꽁냥짓을 하는지 1도 안 보이고...

그래서 남길 감상이 없네요 하하하

 

제가 느낀 건 아니지만 (전 둔감한 사람), 같이 간 언니가 하시는 말씀이 아리아케 아리나 공연장 전 날에는 람페공연이 있었기 때문에 람페 공연에 음향 등이 세팅되어 있어서 다른 그룹들 보컬 노랫소리는 작고, 람페 보컬들 노래소리는 잘 들렸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전원 나와서 노래할 때, 저 멀리 있는 야기를 잠깐 찾아서 유심히 보기는 했는데, 다른 멤버들은 주위에 다른 멤버들이랑 장난도 치고 같이 팬섭도 하고 하는데, 우리 애는 류토 이외에는 누구랑 붙어서 장난도 치고 같이 팬섭도 하고 그런 게 전혀 없었던 걸로 기억함. 역시 우리 애 낯가림... 하면서 봤네요 ㅎㅎ

(물론 제가 봤던 시간이 전부는 아니니까 다른 멤버랑 있을 때 있었을지도 모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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