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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적으로는 나고야 BTTM3 만 갔어야 했지만...?

이미 모시코미 당시 판타6를 2년이나 직접 못 본 설움이 폭발하여 후쿠오카 금토 공연도 가겠다며 응모를 했습니다.

그리고 당선되어 나고야에서 돌아온 후 2주 뒤 후쿠오카를 가는데, 금요일 후쿠오카 도착하자마자 호텔에서 짐 풀고 팡님이랑 만나서 콜라보카페에 입성...!

콜라보 카페 맛은 뭐... 그냥 그랬지만 판타 멤버들의 얼굴이 보이는 곳에서 후쿠오카 첫 끼를 먹는거에 의의를 ^^

 

 

그리고 이어서 공연장 입성...!

제가 또 울분을 터트리는 게, 와 후쿠오카 공연은 자리를 금요일 22열, 토요일 밤공연을 3층 맨 뒤를 준 거 있죠?

네 FC1차 당선 표인데요... 아 이 망할 엘딧치 티켓북쉐키들...!!!

 

금요일 저녁 22열은 그냥 보기로 하고, 토요일 밤공연 3층은 바로 리세일로 올렸습니다.

팔리면 좋고 안 팔려도 3층에서는 안 보겠다는 생각이었는데 다행히 리세일로 판매되었습니다.

(구매하신 분에게는 죄송합니다...)

 

그리고 당선이 안된 토요일 낮공연과 새로 밤공연도 티켓잼에서 1층 1n대로 구매했습니다!

그나마 후쿠오카라서 나고야에 비해 표가 좀 있기도 하고 쪼금? 저렴하기도 해서 가능했습니다.😂

 

금요일 공연 1층 24열이었는데 나고야에 비해 돌아다니는 스탭도 엄청 많고, 무대 찍지 말라고 계속 고래고래 소리 지름 -_-

그래도 난 그냥 찍음 < 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애들을 찍었어 뭘 찍었어 무대도 찍지 말라고 (욕)

 

그리고 금요일 공연이었어서 그런지 (그리고 1층 중앙 뒤쪽라서 그런가) 앞쪽으로 빈 좌석이 좀 보여서 아쉬웠음 ㅠㅠ 내 바로 앞에 2자리고 비어서 보기는 편했다만ㅋㅋㅋㅋㅋㅋㅋ 중앙 뒤라서 걱정했는데 집중하면 나름 애들 이목구비도 잘 보이는 자리였음! 빈 좌석이 좀 보여서 아쉬움 반 좋음 반.

 

공연 초반에는 솔직히 애들 텐션이 좋다고는 말 못 하겠는데 레이야는 유일하게 고향이라 그런지 처음부터 끝까지 유독 하이텐션이었어요.😂  판타스틱걸즈 나올 때 머리핀으로 멘타이코 꼽고 나오고 애드리브 네타도 후쿠오카 네타 연발! 근데 내가 후쿠오카 네타를 못 알아들음 ㅠㅠ

 

금요일 밤 공연은 야기가 살짝 펌에 앞머리를 내려서 2:8 앞머리가 있었는데 얼마나 훤칠하던지!

근데 머리가 너무 길어서 결국 후반에 히데상 은퇴식에서는 세미링고로 앞머리 올렸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후쿠오카에서도 역시 안정적인 가창력을 선보이는 보컬즈였으며, 레이야는 나고야와 다르게 본인 장기를 선보인 후 호리나츠 장기 끝나고 레이야 나오는데 활 모양의 머리띠 쓰고 나와서 다들 빵 터짐ㅋㅋㅋㅋㅋㅋ (후쿠오카 공연 내내 이렇게 나옴) 그래서 금요일 공연 때는 야기 장기 준비하는 동안에 레이야랑 소타 나란히 같이 앉아있었는데 레이야가 소타를 머리에 있는 화살로 찌르고 소타도 아파하고 귀여웠음😂

 

그리고 소타가 멤버들 개인장기 준비할 때 음악에 맞춰서 리듬타고 하는 게 정말 귀여웠고, 비어걸즈 두 번째 네타가 소타가 검색한 이력이 주제였는데 어떤 멤버가 검색이력에 강아지상 얼굴이라고 해서 웃겼고 소타도 따라서 강아지표정해줌ㅋㅋㅋㅋㅋㅋㅋ 케이토는 소타케이토, 케이토소타였고 개인 장기 때 나고야에서 제가 본 공연은 소타 계속 실패했는데 후쿠오카 금요일 공연은 성공해서 너무 기뻤음 ㅠㅠ!!! 근데 한 번 축구공이 관객석으로 날아가서 그때 공 막으려고 서 있던 야기랑 케이토가 괜찮냐고 걱정해 주는데 그 관객분들이 너무 부러웠다 ㅋㅋㅋㅋㅋㅋㅋ

소타 축구 성공하고 소타랑 케이토 야기 셋이서 껴안고 기뻐하는데 감격의 눈물을 흘렸던 기억이 ㅠㅠ 

 

 

금요일 저녁공연 끝나고 팡님이 예약하신 모츠나베 맛집에서 모츠나베! 하 후쿠오카 하면 모츠나베... 여기는 이름만 들어보고 가기는 처음이었는데 역시 가게마다 육수 맛이 조금씩 다른 듯? 여기도 물론 맛있었습니다!! 

 

아쉬운 건 식전 후쿠오카 명물 멘타이코도 시켰는데 밥 없이 먹으려니까 짜...멘타이코 자체는 맛있었는데 이게 또 아쉬움ㅋㅋㅋㅋㅋ

 

그래도 가게 분들 넘 친절하고 좋았어요!

 

 

 

 

 

 

 

 

 

 

 

 

 

다음 날 토요일 낮공연은 왼쪽, 오른쪽은 중앙!

낮공연을 왼쪽 블럭으로 구매한 이유는 글러머스카이 때 야기가 왼쪽에서 오래 있거든요😂

특히 나고야와 다르게 후쿠오카 공연장은 양측에 돌출무대? 공간이 있어서 사이드에 있으면 돌출무대를 더 가까이에서 볼 수 있더라고요! 전 날 공연에서 열심히 보고 호텔 돌아와서 티켓잼 열심히 보고 고른 결과 무대 대 만족!!

앞에 남성분이 있어서 좀 시야방해가 없었던 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너무 만족스러운 돌출무대 관람 ^^

하 야기 넘 존잘... 크흡 ㅠㅠ

 

 

 

그리고 토요일 공연 끝나고 역시 팡님 따라서 열심히 이동한 곳은 2023 신년 휴가 때 야기와 레이야가 후쿠오카에서 먹은 びっくり亭 本店 라는 가게에 왔습니다.! 양상추와 돼지고기 소금구이? 같은 맛이었는데 짭조름한 게 너무 맛있었어요 ㅋㅋㅋㅋㅋ 팡님이 전 날 모츠나베도 나쁘지 않았지만 여기 밥이 더 좋았다고 하셨는데 저도 적극 찬성! 여기 진짜 너무 맛있었어요! 후쿠오카 다음에 또 갈 일이 있으면 꼭~ 여기를 또 갈 거예요! 혹시나... 이 후기를 보시는 분이 계신다면... 정말 강추입니다. 체인점이라 본점 아닌 곳도 있으니까 꼭 본점 고집하실 필요는 없습니다ㅎㅎ 다만 이 날은 레이야기가 방문한 본점으로 갔고, 저희가 운 좋게 빨리 도착해서 저희 들어오고 난 다음에는 웨이팅 한 가득이었음😗

 

 

 

 

그리고 마지막 날 일요일은 아침 일찍! 일어나서 사카이 감독님이 만드신 영화를 봤습니다! 『夜が明けたら、いちばんに君に会いにいく』 라는 영화였는데 아 역시 감독님이 영상미 하나는 기가 막히게 또 뽑으셨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스토리도 소설 원작이라 그런지 재미있게 봤습니다! 요즘 우리 야기랑도 잘 지내던데 앞으로도 잘 부탁해요 루키군!!!

 

영화 보고 BTTM3 공연장 들려서 공연을 본 건 아니고 나고야, 후쿠오카에서 랜덤 브로마이드 총 60장을 샀는데 유일하게 안 나온 사와나츠 빨간색 브마를 교환하러 잠시 들렸다가 ㅋㅋㅋㅋㅋㅋ 공항에 가서 마지막 일본 일정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카레와 교자와 시로이코이비토 아이스크림까지 공항에서 야무지게 시켜서 먹고 한국에 돌아왔습니다😂

 

 

이로써 2023 일본 마지막 일정이었습니다.

이 여행을 끝으로 연차가 0.5개 남았거든요ㅋㅋㅋㅋㅋㅋ

쉴새 없이 달린 2023년이었달까...

그래도 2024년도에는 일본을 덜 가는 걸 목표로 열심히 또 돈 벌면서 덕질을 하는 오타쿠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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